3등급, 4등급, 5등급.. 그 이하 등급, 인 서울 경기권 영화과 영상학과 갈 수 있나요? 무조건 갈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는 입시생들에게.
안녕하세요 365필름지기입니다.
오늘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이 시기 가장 많이 고민을 한번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긴 글이 될 예정이나, 읽으면 피와 살이 될 이야기니 참고해 주세요!!!
3등급, 4등급, 5등급.. 그 이하 등급,
인 서울 경기권 영화과 영상학과 갈 수 있나요?
얼마 전 상담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상담 친구의 상황.
어느 대형 학원에서 수시를 준비했었고 결과가 좋지 않아서 정시, 재수는 싫고 무조건 싫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시 2차를 준비 희망하여 365films 상담 요청
365:
수시 때 어디 어디를 썼는지?
상담생:
국민대 영화과, 세종대영화예술연출제작, 서경대영화영상학과, 중앙대영화과, 수원대영화영상학과,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그리고 서울예대 영화과, 동아방송대 영화예술과 등 상향으로 다 썼습니다.
365: 성적은 어느 정도 되나요?
상담생: 학교마다 다른데..
높으면 4후, 평균 5등급 초중반이었습니다.
365:
엥? 근데 왜 이렇게 높게만 썼나요 ????
상담생 :
학원에서 무조건 된다고 했어요.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수원대 영화영상학과 하향으로 썼으니 괜찮다 했는데...
하지만 제 성적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봤을 때 걱정스러워서 엄마가 원장 선생님 상담도 받았지만 될 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쓰라고 했어요.
365:
아.. 다 너무 상향인데..
다른 학교를 쓰려고 하진 않았는지?
상담생:
대진대 영화영상학과나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등 실기 비중이 좀 높고 입결이 비슷한 학교를 쓰려고 했지만 학원에선 따로 준비를 해주는 게 없었고, 고3이고 처음 학원을 다닌 거라 무조건 된다고 하고 해서 믿고 했습니다.
상담생 부모님:
제가 학원 탓을 하는 건 아니지만....
걱정이 되어 몇 번을 상담을 했지만 된다고 했습니다.
OO 학교 실기가 끝나고 그 학원 복기하는 게시판에 그 학원에서만 얼핏 잡아 90명? 이 넘는 학생들의 복기가 올라오는 걸 보고 기절 초풍하는 줄 알았어요.
이렇게 한 학원에서 많이 썼는데, 저희 애는 성적도 안 좋고 포트폴리오가 있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쓰라고 한 건가?
이 중 한 명 붙음 많이 붙는 거 아닌가?
결국 그 학원에선 OO학교 합격생은 나오지 않았더라고요.
365: 아.....
물론, 짧은 상담을 통해 친구의 이야기만 믿을 순 없습니다.
그 친구가 수업 시간에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고,
그만큼 자신의 의견을 선생님들께 적극적으로 어필했는지도 미지수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건, 상담을 담당 선생님이 한 게 아니라 수업을 하지 않는 원장 선생님이 했다는 점인데요,
이게 왜 중요하냐?
수업을 하지 않는 선생님이 상담하면 당연히 그 친구의 상황을 알 수가 없고, 성향, 성격, 성적이나 여러 부분들을 고려하지 않고, 학원생이 빠져나갈까 봐 무조건 된다고 할 수밖에 없게 되니... 잘못된 상담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왜 학원에선 무조건 성적도 낮고, 인 서울 학교, 경기권 학교가 하향이라고 했을까요?
그래야 수강생이 오니까요...
10년 가까이 많은 상담을 많이 해본 결과 수험생들은 자신의 현실을 이야기해주는 것보다,
무조건 된다!!! 헛된 꿈을 심어주는 걸 좋아합니다.
' 성적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기만 잘하면 인 서울 갈 수 있어요!!!'
물론, 365films에서도 꿈은 높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서 높은 목표를 잡고 가지만,
그 꿈이 ' 아 내가 지금 이러한 상황이니, 이 정도 노력을 하면 갈 수 있다!' 와,
현실도 모르고 ' 아 학원에서 된다고 했으니 되겠지'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후자인 친구들은 결국 어떻게 되느냐, 불합격을 얻게 되겠죠.
그 깨달음은 학생의 몫도 있지만, 주변의 이야기도 중요합니다.
인서울 영화과 영상학과
실기위주 국민대 영화과,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연출 제작, 숭실대 영화예술 연출 전공, 서경대 영화영상학과, 중앙대 영화과, 한예종 영화과
경기권 영화과 영화영상학과
단국대 영화전공, 수원대 영화영상학과, 성결대 영화영상학과, 대진대 영화영상학과,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중부대 연극 영화과 연출 제작 전공... 등등
그 외 지방, 실기 위주..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공주대 영상학과, 경성대 연극 영화과 영화전공, 순천향대 영상학과 등등...
학생부 종합 전형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성균관대 영상학과, 성균관대 연기예술 연출 전공, 한양대 연극 영화과 영화전공, 경희대 연극 영화과 연출 제작전공, 상명대 영화영상학과, 공주대 영상학과
전문대 영화과
서울예대 영화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화예술과, 서일대학교 영화방송 제작전공, 한국 영상대 영화영상학과, 백석예대 영상학과 ...
위 언급 한 학교들은 어느 정도 그래도 알만한 학교들, 실기도 보고, 학교에서 작품 활동도 활발히 하는 학교들입니다. 위 언급하지 않은 학교는.. 글쎄요 거기까지 가야 할까요? ( 지극히 365films 생각입니다.)
전국의 갈만한 영화과 영화영상학과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정원도 정해져 있고요.
주요 학교들 모집인원 다 합쳐도 2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럼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200명 안에, 인 서울 영화과 영화영상학과에 갈 수 있는 상태인가?
그럼 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무조건 갈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있어도 되는 건가?
처음 입시를 시작하는 친구들은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 과외를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좀 더 신중하게 학원 과외를 알아봐야 합니다.
한 학원에서 한 학교를 100명 가까이 쓰는데 그 안에서 2명도 안되는 합격생이 나오는데 합격률이 좋은 걸까요?
수강생의 상태도 제대로 모르고, 수업도 하지 않는 선생님이 상담해 주는 건 좋은 곳일까요???
3등급, 4등급, 5등급.. 그 이하 등급, 인서울 경기권 영화과 영상학과 갈 수 있나요?
무조건 갈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는 입시생들에게.
인 서울 영화과 영화영상학과 가면 너무나 좋죠,
365films에서도 4점 후반 친구들 중 인서울 영화과 영상학과, 여러분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365films 선생님들도 누구보다 친구들이 원하는 학교에 가길 원합니다.
그래야 또 좋은 친구들이 그 기운을 받아 365films에 계속 찾아오니까요 ㅎㅎ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365films를 다녀서 붙은 것도 있겠지만,
붙은 친구들은 정말 죽도록 실기를 열심히 하고 누구보다 간절한 친구였고,
선생님이 떠먹여 주면 그 이상을 받아먹던 친구들이었습니다.
나는 영화 영상이 정말 하고 싶은가? 꼭 하고 싶은가? 해야만 하는가??
그런 간절함, 열정, 실력, 마인드까지 모두 겸비하고 있는가???
그리고 플러스, 운과 입시전문가 선생님의 전략적인 준비와 실력까지....
무조건 된다는 말을 믿기보단, 우선 자신의 실력과 그리고 현실 파악을 해보세요.
떨어지면 재수하면 되죠, 재수 안 되면 3수, 4수...
그런 마음이라면 재수, 삼수를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적이 4-5 등급인 친구들은 재수 삼수를 해도 학교 레벨은 크게 달라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학교를 가고 싶다면 차라리 수능을 봐서 1-2등급 맞아서 중앙대 영화과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한양대 연극영화과 영화전공 성균관대 영상학과 등을 가세요...
우선은 가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 학교나 가선 안됩니다.
군대 갔다 와서 학교가 사라져 있거나, 영화를 찍으러 갔는데 영화를 찍지 않는 학교라던가,
학교에서 전혀 지원도 없는 인지도 없는 학교를 가면 안 가니만 못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찾아서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상향으로 쓸 순 있죠, 꿈은 높아야 하니까요. 높게 잡아야 목표 근사치에라도 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6개 다 누구나 쓰는 인서울 100: 1 육박하는 경쟁률의 학교를 다 지원하는 건 너무 무모한 것 아닐까요?
그리고 그걸 다 쓰게 놔두는 입시 선생님들도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요?
친구들 중 말을 안 듣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럼 그건 친구들의 책임에 맡겨야겠죠 ㅎㅎ
하지만 그러한 친구들이 아니라면 현실을 알려주고 합격 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줘야 합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솔직히 365films에서도 모든 친구들이 인 서울에 가진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아이들의 꿈을 가지고 헛된 말을 한다거나, 못하거나 안 될 거 같다고 해서 방치하진 않습니다.
영화과 영화영상학과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을 파악하는 일입니다.
그 파악을 통해 면접, 글쓰기 모든 실기에 있어서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과 영화영상학과 입시는 무모한 도전이 아닌,
철저하게 전략적인 준비 속에서 갈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러면 3,4,5 등급 친구들도 인 서울 영화과 갈 수 있습니다.
그 길엔 오로지 영화과 영화영상학과 입시만 전문으로 하는 365films 가 함께 하겠습니다.
2025학년도 영화과 영화영상학과 입시 실기,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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