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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films?/합격후기

명지대학교 예술학부 영화전공 박oo 합격후기​

by 365films 2020. 5. 17.

명지대학교 예술학부 영화전공 박oo 합격후기

명지대학교 예술학부 영화전공에 합격한 박oo 합격후기 입니다.

조용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뚜렷하고 확실한 학생으로

시험 마지막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쌤들과 끝까지 파이팅 하며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려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던 그 따뜻한 영화처럼,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영화를 찍는 사람이 되길!!

 

명지대학교 예술학부 영화전공 합격후기 박oo

합격 후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너무 상상하지도 못한 결과고 먼저 학교가 대박적으로 예상치 못했던 곳이었고 그래서 자신도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신기하고 믿어지지가 않아요. 합격자 공지창을 몇번이나 확인했는지 몰라요 ....말도 안돼 음!

먼저 선생님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사실 처음 시작할때 저는 영화의 영자도 모르는 그냥 영화 바보였어요.

사실 수업을 받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던게 수시 실기고사 기간이었는데 그때 실기보고 나오는데 그냥 제가 너무 준비가 안되있다는 생각이 든거에요.

그냥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잠깐이라도 영화를 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다,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시작하게 된거였어요.

그런데도 내가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는거 아닌가싶었고 사실 잘할 수 있을거란 확신도, 자신도 없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처음 시작할 때 어떤 마음으로 했나 싶어요.

근데 쌤은 그런 저에게 용기를 주셨어요! ! 하긴 모르니까 배우는건데 수업을 받기도 전에 쓸데 없는 걱정을 했지요...

그리고 저는 항상 이유가 불분명하고 뚜렷한 뭔가가 없는 그런 학생이었는데 지금은 뭔가가 생긴 것 같아요.

내가 영화를 왜 해야하고 왜 하고 싶은지, 왜 좋아하는지 이런 것들이요.

수업을 시작하면서 영화도 많이 보고 글도 많이 쓰고 (물론 말안듣고 숙제 안해갈때도 많았지만) 그랬었는데 모두 의미있고 하나하나 다 감사했던 수업이었어요.

그리고 영화를 하고 싶다면서 좋아하는 감독, 좋아하는 영화 하나 없었는데 이제는 제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영화를 하고 싶은지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혹시나 상대방이 제 말을 듣고 왜 좋아하냐고 묻거나 의아해하면서 어쩌다가 이런 재미없는 영화를 좋아하게 된거에요라고 물었을때 저는 제가 이 영화를 왜 좋아하는지, 그리고 이 영화가 왜 좋은 영화인지 똑바로 대답할 수 있어요. 수업을 받은 시간동안 선생님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영화나 감독을 차근차근 찾게 되었고 영화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또, 선생님이 항상 모든 것들에 대해 왜냐는 질문을 주셔서 모든 것들이 더욱 뚜렷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영화를 최대한 많이 보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많이 봐야 내가 좋아하는 영화가 뭔지, 그렇지 않은 영화가 뭔지 알 수 있고 영화를 보는 눈? 나만의 기준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렇게 뭐든 최대한 많이 보고 듣고 생각하는게 중요한 것 같고 그래요.

 

(이하생략)

 

항상 스스로 생각하고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감사드려요.

그리고 같이 그룹 수업했던 사람들에게도 많은 것들을 얻고 배웠어요. 영화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사이에 함께 있다는 거 자체가 좋고 즐거웠고요.

아무튼 저에게 주신 모든것들 다 너무 감사드리고 감사해요!

 

(근데 이게 후기가 맞나요... 쓴다고 썼는데 이건 거의 편지나 수상소감... 명지대 글은 아무리 생각해도 복원이 안되서 그냥 어떻게 썼는지 적어봤어요. 죄송해요. 저도 합격생의 글(?)처럼 뭐라도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제 머리로는 도저히 한계에요... 지금이라도 생각나면 쓰고 싶은데 꾸역꾸역 쓰면 오히려 엉터리 글이 나올거같아요... 저 바본가봐요. 그리고 합격증은 따로 없나봐요. 입학처에 합격증, 합격통지서까지 쳐봤는데 아무것도 안나오더라고요. 나중이라도 찾게 되면 꼭 연락 드릴게요 저 꼭 보내드릴거에요 진심.!!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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